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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루스(Machaerus) - 세례요한 순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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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루스(Machaerus) 사명 하염없이 눈물이 났다.  어찌된 영문인지 눈물이 멈추질 않았다.  처음 접한 마케루스 아람어로 무콰위르 3일동안 요르단을 배를 곪고 여행하며 도달한 그곳은 나에게 눈물을 안겨주었다.  함께 간 요르단 택시기사 아저씨 그런 나를 보고 당신이 진정한 순례자라고  치켜세운다 아니다 난 진정한 순례자가 아니라 위대한 선지자의 죽음 앞에 한없이 초라한 내 모습을 보며 그저 슬퍼 울었던 것이다 자신의 머리가 쟁반에 담겨 올려지리라고 생각이나 했을까? 사악한 여인의 춤사위에 내 삶의 운명이 결정되리라고 생각이나 했을까? 그러나 죽음을 넘어선 선지자의 외침은 지금도 광야에서 들리는 듯 하다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완수하고 삶을 마감한 위대한 선지자는 아직도 그곳에서 외치고 있는 중이다 나에게도 이 사명이 주어졌건만 여전히 이 사명은 완수되지 못한채 골방에 칩거중이다 광야에서의 외침처럼 아무도 없는 곳에서라도 잠긴 목을 열어 소리질러 외쳐라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에베소서 6:19

에베소(Ephesus)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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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 (Ephesus) 교회 누구도 몰랐다. 저기 들어온 저 머리 벗겨진 노인네가 세상을 바꿀지 자신들이 그토록 숭상하던 여신 아르테미스를 아무 쓸모없는 신으로 만들어 버릴지 그 누구도 그가 가진 힘을 몰랐다.  거기서 그는 온갖 부유함으로 타락한 자들 속에서 생명의 말씀을 지켜냈다.  그리고 그 말씀은 소금이 되어 오염된 도시를 정화시키기 시작했다.  지금도  에베소 시민들처럼 우리는 타락하고 있다. 돈에 노예가 되어 모든 것을 돈으로 계산한다. 종교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을 농락하는 종교지도자는  아르테미스와 간음한 자와 다를바 없다.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다' 책망의 소리는  내 가슴를 두드린다.  심장이 멈춰버린듯 꼼짝도 할 수 없다 난 죄인이다 생명의 말씀만이 살릴 수 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로마서 8:1~2

빌라델비아(Philadelphia)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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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델비아(Philadelphia) 교회 사도요한기념교회(ST.JEAN church) 에바다  이곳은  나의 마음의 잔상이 남은 곳  길고 긴 시간의 공백을 지나  다시 이곳에 섰다.  우애 깊던 두 형제처럼  서로를 마주한 두 기둥을 보며  나를 마주한 곳의  공허함으로 인해  괜시리 슬퍼진다.  사랑을 해야 힘이 솟는데 사랑의 대상이 보이질 않는다. 너무 멀리서 찾는 것일까? 있음에도 못보는 것일까? 이 나이 먹도록  눈이 어두워 사람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나의 시력이 한스럽다.  눈이 열려 나를 보기를 눈이 열려 형제를 보기를 눈이 열려 그곳에 있는  당신을 볼 수 있기를   ------------------------------------------------------------ '형제 사랑'이라는 이름의 교회  필라델피아(Φιλαδέλφεια)는   ‘Philos(사랑)’와 ‘Adelpos(형제)’ 가 합쳐진 이름이다.  그래서 '필라델포스' 는 '형제를 사랑하는 자'의 도시 라는 뜻이다.  빌라델비아(Philadelphia)는 오늘날  터키  알라세히르(Alasehir) 이다.    알라세히르(Alasehir) 지역 찾기 :  https://goo.gl/maps/yc7KYSRRbbcGJuHY6 '형제 사랑'를 실천한 형제 이야기 필라델피아를 세운 이는  앗탈로스(Attalus) 2세이다.  앗탈로스 2세의 이름이 ‘필라델푸스(Philadelphus)’인데 ,  그는  페르가몬(Pergamon 성경의 버가모)  왕국 앗탈로스 왕조의 4대 왕인 유메네스 2세의 동생이었다.  유메네스 2세는 자신의 동생인 필라델푸스와 정말 형제 우애가 남달랐다.  그는 자기 동생...